지난 포스팅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소비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남은 3가지,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에 대한 내용을 다룰 거예요. 여러 방면에서 어떻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지 콘타와 함께 알아봐요.🔍
3. 수송
국내 수송 시스템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구축됐어요.⛽️ 때문에 어떤 분야보다 탄소중립이 시급한 상황이죠. 화석연료 기반의 국내 수송 시스템을 전기나 수소로 전환하고, 항공기 및 선박은 효율을 높이거나 친환경 연료 사용을 증대해야 해요. 특히, 자동차는 국내 수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97%를 차지하기에 직접적인 해결이 필요합니다.
실천수칙 |
이산화탄소 감축량 | 기업 참여 효과 | |
---|---|---|---|
우리 기업 | 전체 기업 10% | ||
1. 임직원 대상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 활성화하기 | 242kg/대 | 4t | 159,879t |
2. 공용차량을 무공해차로 교체하기 | 791kg/대 | 2t | 103,757t |
3. 출퇴근 시 친환경 운전 실천하기 | 324kg/대 | 5t | 214,142t |
3-1) 임직원 대상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 활성화하기🚲
우리나라의 수송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분야는 도로 수송이에요.🚛 출퇴근 시 이용하는 자동차 등이 여기에 해당하죠. 때문에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기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및 출장 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자동차 요일제를 시행하는 방안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어요. 대중교통 이용 시 정체 상황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자전거 거치대를 마련하는 등의 활성화 방안도 좋아요. 이 간단한 방법으로도 전체 기업의 10%에서 무려 159,879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어요.
에코바이크: 휴대폰 앱으로 자전거 이동 거리를 계산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감축량을 객관적 수치로 표현
3-2) 공용차량을 무공해차로 교체하기🚘
전기 자동차는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수소 자동차는 수소로 발생한 에너지로 구동되죠. 🔋이렇게 일반 자동차에 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차를 ‘무공해차’라고 해요. 기업에서도 공용 차량으로 전기·수소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대여하고, 기업 주차장에 전기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어요. 환경부는 중대형 전기 승용차 구매 시 2024년 기준 최대 800만 원의 ‘무공해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요. 이런 보조금을 이용한다면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낼 수 있겠죠?
3-3) 출퇴근 시 친환경 운전 실천하기🚦
‘친환경 운전’은 경제성, 안정성, 편리성은 높이고 에너지는 절약하는 운전습관으로 에코 드라이브(경제운전)라고 하기도 해요. 자동차를 운행하는 방법이나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연료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죠. 아래 표의 운전습관만으로 전체 기업의 10%에서 무려 214,142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어요. 이건 23,532,051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죠.🌳 안전과 경제성을 한 번에 확보하는 친환경 운전이야말로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요?
실천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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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제동·급출발하지 않기 | - 출발 후 5초 동안 천천히 가속하기 - 초당 8~14km/h 이상 가속·감속하지 않기 |
공회전 최소화하기 | - 장시간 주정차 시 엔진 정지하기 |
관성주행 활용하기 | - 교차로 신호 예측하여 관성으로 정지하기 - 오르막길 진입 전 가속하여 탄력 주행하기 |
경제속도 유지하기 | - 급가속·급감속을 하지 않고 불필요한 차로 변경 자제하기 -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기 - 교통상황에 따라 정속주행하기 |
교통정보 생활화하기 | - 교통정보 매체(지도, 인터넷,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등)를 활용하여 운행 전 최적경로 파악하기 |
적재물 줄이기 | - 자동차 트렁크에 필요한 짐만 싣기 - 자동차 연료는 절반만 채워 운행하기 |
바퀴 공기압 확인하기 | - 매월(최소 분기별) 바퀴 공기압 점검하기 - 차량 운전석 문 안쪽, 연료 주입구 안쪽, 차량 사용안내서 등에서 확인하기 |
에어컨 사용 줄이기 | - 에어컨 작동 시에는 실내 온도를 최대한 빨리 낮춰 반복 사용하기 |
소모품 관리하기 | - 각종 소모품 교환주기 준수하기 - 매월(최소 분기별) 1회 차량 점검 정비하기 |
임직원 대상 교육하기 | - 친환경 운전 교육 및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 |
4. 자원순환
폐기물 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 중 2.3%를 차지해요. 비율은 작아 보여도 폐기물의 상당 부분이 매립과 소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치명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죠. 지금은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발생한 폐기물은 최대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할 시기에요. 개인과 기업 모두 올바른 분리배출, 1회용품 사용 자제 등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전수칙 |
이산화탄소 감축량 | 기업 참여 효과 | |
---|---|---|---|
우리 기업 | 전체 기업 10% | ||
1. 1회용품 줄이기 지침 운영하기 | 57kg/인 | 2t | 74,669t |
2. 종이 타월, 핸드 드라이어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 36kg/인 | 1t | 47,059t |
3. 인쇄 시 종이 사용 줄이기 | 15kg/인 | 0.5t | 20,413t |
4.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하기 | 17kg/인 | 0.5t | 22,262t |
5. 전자 영수증·청구서 이용하기 | 0.6kg/인 | 0.02t | 805t |
6.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 19kg/인 | 0.6t | 24,467t |
4-1) 1회용품 줄이기 지침 운영하기🚯
경제가 발전하며 사람들은 더욱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자 했고, 이로 인해 1회용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1회용품은 제작 과정에서도 많은 자원이 낭비되고 폐기물 처리 시에도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사용을 지양해야 해요. 기업은 사내에서 1회용품 줄이기 지침을 운영하거나 회의·행사 운영 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어요. 휴게실에 다회용 컵이나 용기를 둠으로써 다회용품 이용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죠.
4-2) 종이 타월, 핸드 드라이어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종이 타월은 생산 과정에서 상당량의 나무를 베어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표백 처리 과정에서 나온 폐수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에요. 손을 씻은 후 물기를 털어내고, 개인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전체 기업의 10%에서 1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지구를 위해 조금 번거롭더라도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겠죠?
4-3) 인쇄 시 종이 사용 줄이기📄
일반 종이를 1t 생산하기 위해서 몇 그루의 나무가 필요할까요?🌲 바로 24그루라고 합니다. 나무 한 그루를 키우는 데 대략 1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면 종이 1t에 240년의 시간이 드는 셈이에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한 해 종이 소비량은 990만t이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나무를 키워야 할지 감도 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렇듯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무실에 이면지 정리함을 마련해 이면지를 사용할 수 있어요. 인쇄 시 양면인쇄, 모아찍기, 흑백인쇄 등의 기능을 설정해 한 페이지에 여러 면을 인쇄하는 것도 좋아요. 또한 문서를 출력하면 잉크가 번져 글꼴의 구멍이 채워지는 에코폰트를 사용하면 일반 인쇄보다 35%의 잉크를 줄일 수 있어요. 🖊️
4-4)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하기💻
종이 없는 회의를 활성화하는 것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법이에요. 종이를 절약함과 더불어 문서가 출력되는 시간이 감소하고, 자료 보안 및 관리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회의자료를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로 배포하고, 공용 전자기기(태블릿 등)를 비치해 실천할 수 있죠.
4-5) 전자 영수증·청구서 이용하기🧾
시켜요.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높아 기업의 정보 관리에도 치명적이죠. 기업은 임직원에게 전자 영수증·청구서 발급 서비스 이용을 장려하고, 공용 물품 구매 후 전용 앱으로 전자 영수증을 받아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해요. 전자 영수증을 발급받은 후에는 탄소중립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어요.💰
4-6)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폐기물을 재활용하지 않으면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매립·소각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돼요.💨 기업은 사내 분리배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며,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어요. 분리배출 시 씻어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용기나 폐비닐 등은 분리배출 품목에 해당하지 않으니 주의해 주세요!
5. 흡수원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따르면 전 지구적으로 매년 산림을 통해 흡수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약 26억 t에 이른다고 해요. 그만큼 탄소흡수원인 산림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실천수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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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소흡수원의 중요성 알고 보호하기 |
2. ESG와 연계하여 탄소중립 숲 조성하기 |
5-1) 탄소흡수원의 중요성 알고 보호하기🌳
탄소흡수원은 산림지, 농경지, 초지, 습지, 정주지 및 바다숲 등에서 자연적이거나 인위적으로 탄소를 저장 및 흡수하는 것을 지칭해요. 입목, 고사유기물, 토양, 목제품 및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데 기여하고 있어요.🌱 우리는 산불을 예방하고 삼림 훼손을 방지하며 산림을 보호할 수 있어요. 또한 습지의 날, 식목일 등 탄소흡수원과 관련된 행사에 동참해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인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죠.
5-2) ESG와 연계하여 탄소중립 숲 조성하기🌲
산림은 ESG 중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ety)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이죠.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며 기업의 산림 분야 참여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요. 기업은 민간단체,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거나 산불피해지 복원, 생물다양성 등 산림 분야 활동에 참여해 활발한 ESG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요.
2편에 걸쳐 기업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포스팅을 통해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 각 분야별 기업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떤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지 제대로 확인하셨나요?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더라도 그 결과는 정말 큰 탄소중립 효과를 불러오죠.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모아 탄소중립 생활 문화를 만들 수 있어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포함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노력이 필요해요. ESG 경영의 첫걸음, 이제부터 하나씩 실천해 봐요! 😊